이란주재 일본 대사가 올해 4월 현지에서 이란 치안 당국에 의해 일시 구금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고바야시 히로야스 주이란 일본대사가 지난 4월 28일 지인이 주최한 만찬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가 갑자기 치안 당국 관계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만찬에는 고바야시 대사 외에도 타국 외교관을 포함한 1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란에서 금지된 술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대사관 측은 고바야시 대사가 이란 외교부가 발행하는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아 명함을 보여주면서 신분을 밝혔지만, 치안 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고바야시 대사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술을 청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관 번호판을 부착한 주이란 일본대사관의 관용 차량 내부도 당국의 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이란 외교부에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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