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대행이 하원에서 열린 총리 후보 1차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하원은 중도 우파 국민당의 라호이 총리 후보에 대한 1차 신임 투표 결과 반대 180표, 찬성 170표로 총리 선출안을 부결시켰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내일(현지시간 2일) 진행되는 2차 신임 투표에서도 반대가 더 많을 경우 라호이 대행은 총리 선출은 무산되고, 지난해 12월 총선거 이후 8개월을 넘긴 무정부 상태가 지속됩니다.
지난 2011년 이후 집권해 온 라호이 총리 대행의 국민당은 지난해 12월 총선과 지난 6월 총선에서 모두 제1당이 됐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의석수 85석의 사회당은 국민당의 부정부패와 높은 실업률, 사회보장 축소 등을 이유로 라호이 대행에 반대하며 좌파가 집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90105025070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