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길 /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구조대원
◇앵커: 어제 저녁 원룸 4층에 매달려 있던 7살 어린이가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의 이상길 구조대원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어떻게 출동을 하게 됐는지 당시 상황부터 전해 주시죠.
◆인터뷰: 먼저 먼 거리에서 안전사고가 있어서 출동 갔다가 오는 길에 출동 지령을 받았는데 4층 난간에 아이가 매달려 있다고 저희에게 출동 지령이 내려졌어요.
◇앵커: 4층이면 추락할 경우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 않나요?
◆인터뷰: 그렇죠. 아주 위험한 높이죠. 높이가 층당 3m 정도 하면 10m 되는 높이입니다.
◇앵커: 아이가 어떻게 매달려 있었나요?
◆인터뷰:창틀과 창틀 앞에 있는 난간하고 사이가 있었나 봐요. 그 사이로 빠져서 머리가 창틀 부분까지 내려와 있고 간신히 손으로 난간을 잡고 있었습니다.
◇앵커: 구조된 어린이는 상태가 어땠습니까?
◆인터뷰: 우리 구급대원들도 같이 출동했는데 환자 체크를 해 보니까 특이한 외상은 없고 병원에 안 가도 될 만큼 상태가 매우 괜찮았습니다.
◇앵커: 구조 당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인터뷰: 늘 하던 일이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앵커: 아이 건강은 괜찮죠?
◆인터뷰: 건강도 괜찮고 아이가 되게 씩씩하더라고요. 울지도 않고 와줘서 고맙다, 빨리 구해 달라 이렇게 얘기도 하고 구조대 아저씨 힘내라 이렇게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앵커: 어린이가 난간에 왜 매달려 있었는지는 파악이 됐습니까?
◆인터뷰: 네, 제가 들어가자마자 그 아이를 안으로 넣어주고 물어봤어요. 물어보니까 문이 잠겼는데 안 열리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밖으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소리를 쳐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난간에 올라섰는데 그때 발이 미끄러져서 거기로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다행히 잘 매달려 있어서 정말 다행인데요.
◆인터뷰: 오랫동안 잘 버텼습니다.
◇앵커: 화재가 났을 때도 난간으로 종종 피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난간도 위험한 곳인데 이럴 때는 어떻게 구조되기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을까요?
◆인터뷰: 물론 화재가 나면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질식해서 돌아가시니까 먼저 연기를 흡입하지 않는 게 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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