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일부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선수촌으로 사용하는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 머물던 스리랑카 주짓수 대표 선수 26살 A 씨 등 3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들은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여권과 항공권 등은 그대로 둔 채 사라졌습니다.
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와 함께 벨트 레슬링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타지키스탄 선수 4명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외국인 선수 이탈이 발생하자 조직위원회는 해당 선수의 국가 연맹 관계자를 상대로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들이 불법 체류 목적으로 숙소를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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