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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점상 함께 도와요"...3억 원 '온정' 답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
미국에서 80대 노점상을 돕기 위한 한 젊은이의 노력에 3억 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집에 불이 나 전 재산을 잃은 뒤 로또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화제입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개를 푹 숙인 구부정한 노인이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나갑니다.

20여 년간 시카고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아온 89살 피덴치오 산체스 할아버지입니다.

우연히 주위를 지나던 주민 마시아스 씨는 이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두 달 전 외동딸을 잃고 아픈 아내를 돌보며 홀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딱한 사정이었습니다.

마시아스 씨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SNS에 올리고 온라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 3억여 원이나 모여들었습니다.

앞으로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된 피덴치오 할아버지는 가장 먼저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피덴치오 산체스 / 89살 노점상 : (기부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캐나다 서부 럼비에 사는 33살 워킹맘, 사라 로스 씨.

지난 6월, 집에 불이 나 전소하면서 하룻밤에 빈털터리 신세가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막연한 심정으로 약국에서 사놓았던 복권에 당첨돼 100만 캐나다달러, 8억6천만 원의 주인이 된 겁니다.

훗날 자녀들의 학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며 기뻐한 사라 씨.

여름 내내 한 마음고생을 털고 가족과 함께 마음 편히 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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