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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6자회담 촉구"...현실은 난망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5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6자회담 재개 노력에 호응할 것을, 북한에 촉구하고 나섰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9일 이후 북한을 뺀 6자회담 당사국 외교 수장과 6자 수석대표들은, 연쇄 접촉을 통해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양국은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북한을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도 북한이 비핵화 6자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국제사회는 역대 최강 제재라는 안보리 결의안 2270호에도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적시하며 북한과 대화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마지막 6자회담 결렬 이후 8년 동안 당사국간 공조는 양자 차원에 머물 뿐 다자 협의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 미국 측 전 6자 수석대표 : 검증에 관해 상당히 노력했지만, 궁극적으로 검증의정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6자회담의 교각 역할을 해야 할 우리 정부도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북한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지만, 무위에 그쳤습니다.

더욱이 6자회담 좌초 이후 세 차례나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향한 집요한 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미국과의 핵 군축 협상을 계산해둔 북한이 제 발로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회담 테이블에 앉을 리 만무한 겁니다.

핵 위협 고도화로 북한을 향한 세계 각국의 비난 여론도 비등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6자회담이 재가동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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