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자 / 울산 시민
[앵커]
이번에는 울산지역의 제보자와 한번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정자 제보자입니다. 여보세요.
[인터뷰]
여보세요.
[앵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당시 느끼셨을 때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일주일 전에 너무 놀란 게 있어서... 그런데 거의 한 5일 정도는 침대가 흔들리고 조금씩은 그랬었어요. 그런데 방금은 너무,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한 3분의 1쯤. 엄청 심하게 흔들려서 저희 집이 주택이라 집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죠.
[앵커]
길 밖으로 나가 계신 상태인가요?
[인터뷰]
네. 지금 밖에 나와서 전화통화 중이에요.
[앵커]
지금 나가 계신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신가요, 어떠세요?
[인터뷰]
다 놀라서 이렇게 카톡이랑 메시지로 다 어떻게 된 거냐고 이거 지진 맞냐고 다들 그렇게 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119에도 전화를 했었거든요.
[앵커]
연락은 되시던가요?
[인터뷰]
아니죠. 한참 기다렸죠. 다들 놀랐으니까.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죠.
[앵커]
아무래도 울산지역이면 이전에 지진을 한 번 겪고 그리고 지난번에 경주 지진 때도 또 심하게 진동을 느끼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또 이렇게 지진을 겪으면서 많이 놀라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저는 살면서 이렇게 놀란 적이 없어서... 그때도 한 3, 4일을 잠을 못 잤어요. 그런데 오늘 또 이러니까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는데 저희 언니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예요.
[앵커]
울산 같은 지역이요?
[인터뷰]
엄청 많이 흔들리나봐요. 저희 집으로 와 있는 상태거든요. 저희 집 앞에 차 안에 다 앉아있는 상태죠.
[앵커]
그러면 단독주택은 1층짜리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아니요. 2층이에요.
[앵커]
진동이 어느 정도로 느껴졌는지 묘사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희가 다른 집은 조금 많이 그랬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지은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심하게 흔들리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미 두 번을 겪었기 때문에 제가 그날. 그냥 쾅 했을 때 또 지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바로 달려나온 거죠.
[앵커]
당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식사를 하고 계셨던 건가요?
[인터뷰]
야구 좋아해서 TV 시청하고 있는데...
[앵커]
TV를 시청하고 계셨는데 바닥이 흔들리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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