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매주 한 번씩 직접 호박죽을 끓여 병원을 찾는 노목사 부부가 있습니다.
입원한 환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인데요.
선행의 주인공은 전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호박죽 목사'라 불리는 오진광 목사와 부인 이애순 씨입니다.
이들은 1997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손수 집에서 끊인 호박죽 8통을 환자들에게 대접해 왔는데요.
호스피스 활동을 나갔다가 밥 대신 캔에 담긴 호박죽을 사 먹는 환자를 보곤 봉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부는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호박 400-500 여 통을 싸게 사들여 저장고에 보관해 놓는다고 하는데요.
정성스럽게 다듬고 끓여 환자들에게 전한 호박죽만 2만 컵이 넘고, 봉사 횟수로는 천 번을 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한결같은 노목사 부부의 마음씨가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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