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질주하고 있는 코스피가 오늘도 33p나 급등하며 2,550선을 돌파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코스피는 나흘째 종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530선을 넘어서더니 단숨에 2,540, 2,550선까지 질주했습니다.
지난달 30일 2,5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33.04p나 급등하며 2,550선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나흘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입니다.
장중 고점으로도 역대 최고입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서며 장 마감 때까지 코스피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이창목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국내 수출경기 개선이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만,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긴축이라는 거죠.]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280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57p 오른 695.77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550선을 뚫고 이제 2,600을 향해 달려가는 코스피, 이미 너무 올랐다, 또 오르는 주식만 오른다는 한계와 연말 금리 인상 등 변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상승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YTN 박영진[yjap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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