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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관 대표처럼 개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해 2천 명 안팎으로 피해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씨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 불독에 물린 건 바로 자신이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트였습니다.
김 씨는 엿새 뒤 숨을 거뒀는데 사망 원인은 녹농균 감염에 의한 폐혈증입니다.
관할 구청은 최 씨 측에 안전 조치 미흡을 이유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김 씨처럼 개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천백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작년 환자 수는 천8백 명 이상이고, 지난해에는 2천 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이승희 / 서울 상계동 : 아이들은 신기해서 만지고 가까이 가는데 혹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니까 요즘은 사나운 개를 사냥개를 많이 키우는 분들도 있어서...]
개에 물리는 사건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반려견 증가와 맞물려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9만 마리 이상이 동물등록제에 새로 등록돼 국내에 등록된 반려견이 1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동시에 버려지는 개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재작년 6만 마리 가까이 버려졌는데, 지난해에는 6만 2천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반려견 증가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반려견 증가세와 달리 개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책임 의식이 부재하면서 인명 피해는 점점 늘고 있는 겁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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