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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택 사장, 5·18 폄훼 발언 맞다" 증언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여수 MBC 심원택 사장이 '5·18 북한군 개입은 팩트', '전두환은 멋진 사람' 등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자 구성작가들이 "발언은 사실이 맞다"고 증언하고 나섰습니다.

여수 MBC 구성작가 5명은 어제(2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작가 간담회에서 심 사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5·18을 헐뜯는 발언을 쏟아냈고, 이는 명백한 진실"이라며 증언록을 배포했습니다.

증언록을 보면 '전두환 자서전에 언급된 5·18 북한군 개입설도 팩트일 수 있다', '왜 광주 사람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느냐, 전두환도 피해자다'라고 발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전두환 회고록 직접 사서 읽어봤는데 재밌었고 감명 깊게 읽었다', '멋있는 사람인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미화 발언을 수차례 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작가들은 "회사 내부 고발자로 몰려 부당한 처우를 받을까 걱정되지만, 작가 모두의 증언을 거짓으로 몰아붙이는 심 사장 행태 앞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5·18 유족회 등 5월 단체들은 "작가의 증언으로 폄훼 발언이 진실로 드러났다"면서 "거짓말을 한 심원택 사장은 5월 영령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5월 단체와 언론노조가 강하게 항의하며 사퇴를 요구하자 심 사장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삼자대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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