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습니다.
IOC는 현지 시간 14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을 임기 4년의 차기 IOC 윤리위원장에 지명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수락 연설에서 "중대한 책임감"을 언급하며 "IOC의 위대한 성공에 기여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립 기구로 국제 저명인사와 IOC 현직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윤리 특별 감사관을 통해 IOC 위원이나 올림픽과 관계된 기관 등이 윤리규정을 위반하면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반기문 신임 윤리위원장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치 선정 과정에서 의혹이 드러난 IOC 위원들의 매수 사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IOC는 지난 6월 반 전 총장을 차기 IOC 윤리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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