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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도 2천 발 싣고 다녀" 뒤늦게 공개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5·18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증언과 자료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당시 헬리콥터에 많게는 실탄 2천 발을 싣고 다녔다는 조종사의 진술서가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은 실제 사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광주에 출동한 헬리콥터 조종사의 진술서입니다.

7.62mm의 기관총 2천 발로 무장했다고 돼 있습니다.

다른 조종사는 20mm 벌컨포 실탄 5백 발을 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5·18 때 현장에 직접 출동한 헬리콥터 조종사의 구체적인 신원과 무장 상태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은 공중 엄호와 정찰을 했을 뿐 실제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탄흔이 헬리콥터에서 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와는 배치됩니다.

앞으로 국방부 특별 조사단이 밝혀야 할 과제입니다.

당시 출동한 헬리콥터는 수송용 UH-1H와 공격용 코브라 그리고 500MD 등 3개 기종에 모두 31대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진술서는 지난 1989년 헬리콥터 조종사들이 5·18 때 헬리콥터 사격이 있었다고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고 조비오 신부를 고소하면서 낸 것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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