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테러 참극이 벌어졌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브루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터키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프랑스 국적자를 포함해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현지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조직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이 카페를 공격해 30명이 숨졌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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