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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차기 美대선 잠룡 꿈틀"... 펜스, 강력 반발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겨우 반년이 좀 지났는데 벌써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움직인다는 보도가 나와 백악관이 시끄럽습니다.

특히 부통령 마이크 펜스가 가장 유력한 주자로 거론되자 강력히 반발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지난해 7월 후보 당시 : 나와 함께 할 미국의 부통령으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지명합니다.]

부통령 지명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절대 지지하는 발언만 하며, 그림자 행보를 보여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펜스 / 美 부통령 : 위대한 미국의 지도자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부통령으로 일하게 된 건 내 인생 최고의 영광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과 달리 차기 대권을 노린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나오자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재선을 비관적으로 보는 공화당 내부의 기류를 전하면서, 이른바 차기 대권 '잠룡'들이 벌써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일부 상원의원도 거론했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가장 강력한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차기를 준비하며 최근엔 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위대한 미국 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가 나가자 펜스 부통령은 펄쩍 뛰었습니다.

휴일에 이례적으로 성명까지 내고 해당 기사를 우습고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켈리엔 콘웨이 / 美 백악관 선임 고문 : 이 기사는 완전 허구요 가짜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충직하고, 순종적이며, 따뜻한 사람입니다.]

펜스의 강력한 반발로 차기 대권론은 일단 수면 아래로 들어갔지만, 이제 반년을 갓 넘긴 트럼프 정권의 토대가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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