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로 경북 대표 관광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보문관광단지에서 숙박한 중국인 관광객은 4천9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천 명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과 관광객 수가 비슷했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금지한 2월에는 440명, 3월에는 24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은 지난해 상반기 만4천8백 명에서 올해는 2만2천8백 명으로 54% 늘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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