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입장벽을 높일 경우 한국이 최대 피해자가" />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입장벽을 높일 경우 한국이 최대 피해자가"/>
Surprise Me!

"미-중 통상 갈등 최대 피해자는 한국"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입장벽을 높일 경우 한국이 최대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다고 무역협회가 경고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규제받는 중국산 제품을 한국산이 대체하면서 우리 수출도 늘어 무역보복 위험이 커지는 것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에 동참하자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보복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전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 미국의 대중 수입규제에 따른 타격은 중국보다 오히려 한국이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무역협회 보고서가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한국보다 6배가 넘지만 반덤핑조사 개시 기준으로는 중국이 16건, 한국이 12건으로 큰 차이가 없어 교역 규모에 비해 우리나라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수입액 가운데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이 발동되거나 조사 중인 품목의 비중은 올해 한국이 12.2%, 중국이 10.9%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입 규제에서 한국은 주요 목표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복 위험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사 중인 수입규제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피해가 커지는 원인은 한국이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수출 경합 관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한국에 대해 21건의 반덤핑 규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14건이 중국에 대한 규제와 겹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규제 이후 우리 기업이 중국산을 대체하면서 결국 한국산에 대한 수입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907191119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