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언론 정보 유출자를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은 오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 유출자를 찾아내서 가장 무거운 법으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장벽 비용은 딴 데서 댈 테니, 돈을 안 내겠다는 말을 언론에 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한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고문도 정상 간의 대화 내용이 유출된 건 국가적 불명예라며 강력히 바난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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