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 배분 중재 결과 49%의 기금 배분이 결정된 태안군 주민들이 배분율이 터무니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태안군 유류 피해민 대책 총 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류 피해가 태안군에 집중됐는데도 배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그동안 출연금 배분이 피해 정도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중재원에 태안군 지역발전기금 배분율을 74% 선까지 맞춰 달라고 요구해 왔었습니다.
이번 기금 배분 결정으로 원유 유출 피해가 가장 컸던 태안군에는 삼성 집행 예정금을 포함해 모두 천5백억 원이 배분될 전망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271834422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