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미국 정치권이 한인 " />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미국 정치권이 한인 "/>
Surprise Me!

"미 정치권, 한인 유권자에 관심 커져"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미국 정치권이 한인 유권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현지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대미 외교를 기존의 행정부 중심에서 미 의회와 학계를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서울을 잠시 방문한 미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이사를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해 온 미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이사.

미 의회를 현장에서 관찰해오며 미국 조야의 분위기를 한인 사회와 공유해 왔습니다.

김 이사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이후 미국 정치권의 한인 유권자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예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미주 한인 풀뿌리운동 콘퍼런스에 20명에도 못 미쳤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미 연방 상하원 의원 26명 이상이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는 겁니다.

[김동석 / 미국 뉴욕 시민참여센터 이사 : 700명, 800명 되는 한인들이 조를 나눠서, 자기 지역구 의원을 찾아갑니다. 가서 목소리 낼 폴리시를 내놓았죠.]

이 같은 배경에 대해 김 이사는 문 대통령에 대한 미 정치권의 우려감과 불안감이 상당히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동석 / 미국 뉴욕 시민참여센터 이사 : 폴 라이언 (의장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새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했고 이런 입장을 취해줬기 때문에 너무 고맙다는 레터를 만들어서….]

한편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미국 정치권의 시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인들은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인권 문제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는 만큼 한일 간 외교 갈등이 부각 될 경우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 정치권과 지식인을 상대로 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의회 담당 외교관 인력을 확충하고, 미국 정치인들의 지역구마다 한국계 유권자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1505511102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