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앵커]
문준용 씨 의혹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오늘 자체 파악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습니다.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조금 전 4시 반에 나온 인선 내용부터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아 있던 산자부 장관, 복지부 장관 임명하면서 사실상 1기 내각 인선을 모두 마무리짓지 않았습니까? 내용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인 백운규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위 위원을 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여러 사람이 그동안 거론이 됐었는데요.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명이 됐습니다.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도 지냈고요. 그리고 두 장관 후보자 외에도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지명이 됐고요.
방송위원회 부회장을 했습니다. 방송학회 회장도 지냈고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고요.
청와대 일자리 수석에는 반장식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지명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냈었습니다.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홍장표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인선에 대해서 사실상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55일 만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정권 출범하고 55일 만에 인선은 마무리가 된 겁니다. 청와대 인사청문 절차까지 다 거쳐서 마무리가 되려면 조금 더 걸릴 것 같고 그러면 두 달을 조금 넘길 것 같죠. 상황은 그렇고요.
오늘 인선에서의 특징은 역시 탕평보다는 캠프에 방점이 두어진 것 같습니다. 야권에서는 당연히 코드인사 논란이 불거질 것 같기는 하고요.
캠프에 직간접적으로 관계했던 학계 인사들 그리고 전직 관료이신 분들도 두 분이 계신데 이분들도 지금 들리는 얘기로는 캠프 쪽에 직간접적으로 활동을 하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청문회를 또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과 관련해서 조금 전에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대체로 분석을 해보면 캠프 출신 인사들이 전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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