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살해 피의자들은 서울로 잠입해 있는 동안 모텔을 머물며 여러 차례 외출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이 묵었던 서울 면목동 모텔 주변 CCTV를 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20분쯤 피의자 강 씨의 모습이 화면에 잡힙니다.
강 씨는 길에 나와 누군가를 찾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서둘러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9시쯤 피의자 심 씨는 빗속에 우산을 쓰고 성큼성큼 걸어가고 그 위에 강 씨도 손으로 비를 가리며 걸어갑니다.
3시간 반쯤 뒤인 오늘 새벽에는 나란히 우산 하나를 나눠 쓰고 모텔로 돌아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는 모텔 투숙 뒤 강 씨가 가끔 외출했으며 어젯밤 피의자들이 퇴실했다가 밤늦게 다시 돌아왔다는 경찰 수사 내용과도 일치합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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