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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직장인 신용대출 잠정 중단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단기간 내에 대출이 급증하자 위험 관리에 나섰습니다.

내일부터 대표적인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연내 자본 확충도 추진합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등장한 케이뱅크.

낮은 금리와 24시간 거래 덕분에 대출 규모가 5천7백억 원에 이릅니다.

한 달에 2천억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8개 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보다 75%가 더 많은 두 배에 육박합니다.

올해 대출 목표 5천억 원이 출범 70일 만에 달성되는 등 위험이 증가하자 은행 측은 건전성 관리에 나섰습니다.

최소 8%가 돼야 하는 BIS 자기자본비율에서 케이뱅크는 20% 선으로 안정적이지만 대출을 미리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원리금 균등과 만기일시 상환 방식의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판매를 중지한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연내 자본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애초에는 국회에 계류된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쯤 KT를 중심으로 자본을 늘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늦어지고 대출 성장세는 빨라 연내에 주주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증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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