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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에서 여러 말들이 화제가 되곤 합니다.
야당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후보자들을 흔들려고 하고 여당에서는 과도하게 칭찬하기도 합니다.
청문회에서 화제가 된 말을 장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이 집중적으로 파고든 건 김 후보자의 정치 성향입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께서만 유일하게 19건 전부를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의견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김이수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 민주당하고 똑같은 의견을 제가 따라갔다는 건 저를 모욕하는 말씀 같습니다.]
김 후보자의 꼬장꼬장한 답변 뒤에는 여당 의원의 유머 섞인 지원이 이어집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결정을 보니 민주당을 추종하시는 게 아니라 저를 추종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92조의 6 폐지 법안을 발의하는데 저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었습니다. 사형제 폐지에 대한 의견도 가지고 계시죠? (네.) 역시 저를 추종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사형제 폐지에 대해서 이견이 많죠.]
바뀐 공수 역할에 적응하느라 애먹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여당 의원을 고양이와 치어리더에 비유하고,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여당 의원님들은 예전에는 전부 호랑이같으시더니 지금은 전부 고양이가 되셨어요. 검증을 하시려 그러시는 건지, 치어리더 역할을 하시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당은 야당 의원들이 야당답지 못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녁 식사하고 하자고 해놓고, 요구한 야당 의원님들 한 분도 안 계시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야당 하기를 포기한 분들 아닌가….]
집중적인 질문 공세에 후보자들은 억울함마저 토로합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이때 제가 고졸로 직장 다니고 있을 때입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서 그때는 군대를 못 들어갈 생각도 없었고 그대로 이 체제에 맞춰서 가는 것이었죠. 이때는 제가 고시가 있는지도 몰랐던 그런 때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장관 후보자 : 세 딸의 맏딸로서 저희 친정 부모님, 경제력이 없는 제 친정 부모님을 늘 부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의 재산 관리와 재산관리와 저의 재산관리를 별도로 하는 것으로…. 남편이 저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저희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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