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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휴일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국정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며 보고서 채택을 요구했지만, 야당은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휴일에도 원내 지도부가 모여 대책 회의를 이어가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특히 야당의 반대가 거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보고서 채택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일단 주말을 기점으로 지지 여론이 많이 형성됐잖아요? 이전에는 여론도 조금 불안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있었는데요.]
야당은 강경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강 후보자만 아니라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며 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 :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를 두고 고심하는 국민의당 역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 만큼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예정된 현역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 4명의 청문회 역시 허술하게 넘어가진 않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유정 / 국민의당 대변인 : 이미 몇몇 후보자는 이런저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현역의원이라고 해서 결코 검증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바른정당은 세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지만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마다 각 당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린 가운데, 주말에도 정치권의 입심 대결이 종일 계속됐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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