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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호메이니 영묘 테러...12명 사망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이란 의회 건물과 이란 혁명 지도자 호메이니의 영묘에 무장 괴한들이 잇따라 침입한 뒤 총을 난사하고 자살 폭탄을 터뜨려, 범인들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10시 반쯤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의사당 건물에 괴한 4명이 침입해 총격전을 벌인 뒤 한 명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나머지는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습니다.

이어 테헤란에 있는 호메이니 영묘에도 괴한 4명이 들이닥쳤다가 자폭하거나 사살됐습니다.

이란 정보부는 "2개 테러 조직이 두 곳을 공격했고, 한 개 조직은 테러를 실행하기 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IS에서 온 전사들이 테헤란 의회와 호메이니 무덤을 공격했다"며 "호메이니 무덤에서는 순교를 바라는 전사 2명이 폭탄 조끼를 터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IS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번 연쇄 테러는 IS가 이란에서 저지른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이슬람 다수파인 수니파 사상을 극단적으로 신봉하는 IS는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소수인 시아파 맹주 이란을 정복하겠다는 내용의 선전물을 유포했습니다.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이라크에서 IS 소탕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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