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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재계에 이어 노동계에도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일단 노동위원들이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해 올해 최저임금부터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 측 위원 9명 모두 불참한 가운데 2017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중재자인 공익위원들이 사용자 위원의 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사퇴한 위원들은 아직도 위원회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 근로자 위원 (지난해 7월 16일) : 무력감을 통감합니다. 이에 저희 9명의 노동자 위원들은 지금 이 시간부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29일 내년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을 앞두고 노동계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먼저 최저임금위원회를 정상 가동해서 올해 최저임금부터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복원돼서 가동되기를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약속을 국정과제로 삼아서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올해 최저임금 6,470원을 3년 안에 만 원으로 끌어올리려면 매년 15.7%가량 인상해야 합니다.
국정기획위는 최근 사회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노동계 인사들을 만나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저임금위의 '기울어진 운동장'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박 대변인은 법정시한까지 구조를 바꾸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노동계가 현실을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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