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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 개발과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해외 정계에 자리 잡은 한인 정치인들은 든든한 우리나라의 우군인데요.
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제주에 모인 전 세계 한인 정치인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 위협은 가깝고 통일의 문은 아직 멀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놓고 전문가들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진창수 / 세종연구소 소장 : 이상적인 정책은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인 정치인들은 이른바 '문 샤인'으로 불리는 제2의 햇볕정책을 표방한 새 정부가 적극적인 외교로 주변 강대국의 영향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비나 황 /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 미국 정부는 한국의 통일에 대한 비전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한반도 통일에 개입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지금부터 통일에 대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제와 문화 교류를 통한 신뢰 구축 노력을 포기해선 안된다고 뜻을 같이했습니다.
[박 빅토르 /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 (재외동포는) 정치적이지 않은 민간외교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외교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화 통일 중요성에 대한 국내외 지지 여론 확보하기 위해 동포 사회부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신디 류 / 미 워싱턴 주 하원의원 : (남북 분단) 역사를 우리가 알아야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하는데….]
[주철기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평화 통일과 관련해) 공감대가 있고, 그런 관점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우리 동포사회가 잘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민간 외교에서 720만 한인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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