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 있는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불이 언제 난 건가요?
[기자]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아침 7시 42분입니다.
여수 산업단지에 있는 한화케미칼 1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였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에틸렌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산단 주변에 있는 소방서에서 소방차 20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소방관들이 지금도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소방본부 상황실로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보고에 따르면, 불이 큰불로 번지지는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불이 조금씩 잡히고 있다는 말도 현장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가 저희 YTN에 보내준 사진을 보면 공장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화재 당시 폭발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폭발음을 들었다는 목격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아직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게 일단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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