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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없어서..." 고속도로 걷던 40대 구조 / YTN

2017-11-15 1 Dailymotion

길을 잃고 고속도로에서 위험하게 걷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신속하게 여성을 구조해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한 여성이 차량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를 뛰어갑니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급하게 방향을 꺾어 달리던 차량을 통제한 뒤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구조합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걷던 48살 신 모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기 남양주시 덕소-삼패 나들목 인근에서 신 씨를 발견해 사이렌을 울려 차량 서행을 유도한 뒤 구조했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신 씨는 버스를 잘못 타 국도에서 내린 뒤, 차비가 없어 무작정 걷던 중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를 현장에서 12km가량 떨어진 서울 천호동에 있는 집까지 바래다준 뒤 복귀했습니다.

경찰은 고의로 고속도로에서 이런 위험천만한 보행을 하면 3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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