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인 가구가 늘면서 조금씩 판매하는 '소포장 상품'이 흔해졌는데요.
대표적인 여름 과일 수박도 작아졌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편의점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수박을 잘라서 판매하는 건 많이 봤는데요.
아예 전체 크기가 작아진 소형 수박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른바 '미니수박'인데요, 생김새가 많이 다릅니다.
제가 직접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과만 한 크기의 애플 수박입니다.
무게는 1kg 남짓이어서 아이들도 들 수 있을 정도인데요, 사과처럼 칼로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그야말로 수박의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건 껍질은 까맣고 속은 노란 블랙 망고 수박입니다.
보통 수박의 절반 정도 크기인데 당도는 더 높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작은 수박을 포함해서 씨 없는 흑피 수박 등 특화 수박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한 대형마트에서는 특화수박이 전체 수백 매출의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앵커]
여러 명이 둘러앉아 먹던 음식들도 이제는 소포장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죠?
[기자]
고기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쌈 싸먹는 게 제맛이죠. 하지만 그런 모습 이제는 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둘러 앉아 먹는 먹는다고 하면 어떤 고기 생각나세요?) 혼자 밥 먹는 혼밥족들을 위해서 삼겹살도 1인분인 300g 내외씩 포장해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2장짜리 식빵도 나오고요, 채소나 고기를 조금씩 판매하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되었는데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는 것보다 단가는 높지만 남아서 버리는 게 없는 만큼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 때문에 알뜰파 주부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무인편의점이 첫선을 보였는데요.
단순히 영화표 결제와 달리 편의점은 물건 종류가 워낙 많아서 점원 없이 운영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 겁니까?
[기자]
전체적인 상품 구성이나 배치 방식은 여느 편의점과 다르지 않습니다.
계산대에 물건을 올리는 순간부터가 다릅니다.
물건을 골라 계산대 위에 올려 놓으면, 360도 스캐너를 자동적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보통 마트에서 상품의 바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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