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청와대와 내각의 주요 인선이 추가로 발표됐죠. 파격 발탁인사가 또 이어졌습니다. 깜짝인사도 있었지만 경제부처와 검찰 쪽은 조직 안정을 먼저 고려했다 이런 분석도 또 한쪽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함께 이번 인선의 배경과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세 번째로 직접 지명해서 인사를 발표를 했는데요. 이번 세 번째 이선 키워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대부분이 언론에서도 해석하는데 파격이다, 그리고 파격 속에서 조화를 이뤘다, 또 탕평. 이렇게 세 가지로 정리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파격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외교 라인에서 강경화 UN사무총장 특보를 임명하는 것 자체가 파격이었고 그중에서 또 오랫동안 외교관 생활을 했던 정의용 TF 팀장을 임명을 한 것이 조화였다.
그리고 경제라인 쪽에서도 보면 어떻게 보면 장하성 교수를 정책실장으로 임명을 하고 또 경제부총리에는 오랫동안 관료생활을 했던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한 것이 또 조화를 이뤘다라는 부분들. 또 통합이라는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랫동안 통합정부를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측근 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 안철수 전 후보의 경제사령탑이었던 인물. 또 구 정권에서 관료 생활을 했던 인물. 이런 식으로 다 섞어쓴 것이 하나의 통합이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파격 인사였지만 그 안에 다 조화가 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김태현 변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파격과 조화, 균형 그러니까 개혁성과 조직의 안정. 굳이 얘기하자면 진보적인 측면과 보수적인 측면을 잘 엮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말씀하신 대로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외교에 있어서 전문성이 그렇게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제까지 있었던 외교부 장관에 비해서. 왜냐하면 다자외교 전문가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인 대미, 대중, 북핵 이것에 대한 경험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비 외무고시 출신, 최초의 여성장관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있었던 외교부 내의 어떤 기득권을 철폐하려는 그런 개혁적인 측면이 보입니다. 그러면 외교에 있어서 전문성을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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