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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새 시대' 문재인이 걸어온 길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피란민의 아들에서 인권 변호사로, 또 참여정부 주역에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문 당선인이 걸어온 길을 이선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당선인은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피란민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 땐 유신 반대 투쟁에 앞장서 구속됐고, 학교에서 제적된 뒤 공수부대에 강제 징집되기도 했습니다.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하고도 시위 전력으로 판사 임용에서 탈락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가 됐습니다.

[문재인 / 19대 대통령 당선인 (4월 22일) : 저는 거기서 태어났고, 자랐고, 꿈을 키웠습니다. 창원과 거제의 노동자들이 저를 노동 인권변호사로 키워 주셨습니다. 부산 경남 민주화 운동을 함께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엔 초대 민정수석에서 마지막 비서실장까지 맡아 국정 운영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퇴임 후 정치와 떨어져 시골로 내려갔지만,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국민장 상주 역할을 하며 사실상 정계로 복귀합니다.

2012년, 부산 사상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한 18대 대선에선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합니다.

[문재인 / 19대 대통령 당선인(2012년 12월 19일) :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의 실패가 아닙니다.]

문 당선인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당을 이끌었지만, 잇단 탈당 사태와 패권주의 논란으로 중도 사퇴해 리더십에 상처도 입었습니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국민에게 가장 준비된 후보로 평가받아 재수 끝에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대립과 분열을 넘어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문 당선인은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 19대 대통령 당선인 : 이제 정치의 주류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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