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에 올해 들어 두 번째 황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4일 발생한 황사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내일 오후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 황사 청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입니다.
베이징 외에도 톈진과 허베이를 비롯한 수도권과 동북 3성, 그리고 네이멍구와 산시에도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시민 : 입안에 먼지가 많은 것 같고 치아 사이에도 모래가 느껴집니다.]
이번 황사는 중국 북서부 사막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원했습니다.
경보 발령 지역에는 모래바람이 불고 특히 네이멍구 일부 지역에는 모래 폭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행히 지난 4일 발생한 최악의 황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르면 내일 오후쯤에는 한반도에도 황사가 유입될 수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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