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소중한 한 표를 잊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사전투표가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오늘 인천공항에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제 뒤로 아직도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실 텐데요.
마감 시간인 오후 6시는 지났지만 그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사람들이 많아 일부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줄을 서지 못한 사람들이 안타깝게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곳의 투표 열기는 어제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조금 전까지 1만 백 여명의 유권자가 공항 사전투표소를 이용했습니다.
지금 줄 서 있는 유권자들까지 합하면 오늘 하루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8천4백여 명이 몰린 어제에 비해 1천5백 명 정도 더 몰렸습니다.
인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1만 6천여 명이 공항 사전투표소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미 오늘 오후 3시쯤 예상치를 넘기고도 투표 줄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는 대기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는데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늘은 기표소를 17대로 늘리고 투표용지발급기도 14대를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투표 열기 속에 30분이 넘게 기다리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를 이용한 유권자 수는 잠시 후에 최종 집계됩니다.
[앵커]
그만큼 공항 이용객도 많다는 뜻일 텐데, 오늘 해외여행 떠나는 시민들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황금연휴가 절반 정도 지났지만, 공항은 지금이라도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어린이날인 오늘은 16만 명 정도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인데요.
해외로 빠져나가는 여행객이 8만 2천여 명, 돌아오는 여행객은 7만 8천여 명 정도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용객이 끊이지 않으면서 공항에 있는 장기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입니다.
임시 주차장까지 이미 가득 찬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혼잡을 피할 수 있겠습니다.
탑승 수속 줄도 굉장히 긴데요.
자동 탑승권 발권기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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