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앵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인근 해안 섬에서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공사를 진행한 것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미사일 발사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문성묵 통일전략센터장,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 동창리 인근 섬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동창리라는 곳이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기자]
정확하게 말하면 장거리로켓 발사 기지 이렇게 말하는 게 조금 더 정확하겠는데요. 물론 그것이 미사일 기술에 똑같이 활용이 되기 때문에 흔히 미사일 기지라고도 합니다마는 장거리 로켓 발사 기지입니다. 그래서 사실 미사일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중에 좀 큰 거는 한 15m 정도, 길이가. 그 정도 되는데 장거리로켓은 30m짜리입니다.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고정식 발사대에다 놓고 장기간의 준비를 거쳐서 하는 것인데. 그래도 역시 북한의 주요한 군사기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5노스는 북한의 신포조선소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이 됐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단 그래픽 먼저 함께 보시겠습니다. 신포조선소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고요. 시험 발사대에서 크레인 작업, 진입로 인근에는 13m 길이의 트럭이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신포는 SLBM 그러니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것이죠?
[인터뷰]
그럼요. 신포는 조선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SLBM, 우리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미국,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작년에도 거기에서 SLBM를 발사했고 금년에도 SLBM을 개량한 북한이 자랑한 북극성 2형이라고 하는 이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바로 신포거든요.
그래서 신포조선소에서 이런 움직이 있다고 하는 것은 앞서 동창리 인근의 섬에서 일대 신설하는 그런 모습과 연관지어봤을 때 북한이 지금 나타난 이것만 가지고 이것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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