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에 들어가는 한 표.
이 표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 무려 1조 원이 걸려있다네요.
우선 대통령을 뽑을 용지가 있어야겠죠.
투표할 장소도 있어야 합니다.
관리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지난 대선 관리 비용만, 1,479억 원이었습니다.
정당에도 보조금이 나갔습니다.
15% 이상을 득표하면 돈도 돌려줬네요.
두 후보에게 나간 돈이 919억 원.
벌써 2,664억 원을 썼네요.
이렇게 뽑힌 우리 대통령, 월급도 받죠.
연봉 2억 천여만 원. 5년 동안 10억 원 넘게 받습니다. 물론, 수당도 있습니다.
퇴임하고도 연금을 받는데요, 역대 대통령 11명, 아! 연금을 못 받는 3명은 빼야겠네요. 8명의 나이를 보겠습니다.
퇴임할 때 평균 나이 69살이었습니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퇴임 이후 86살까지 삽니다.
연봉의 95%씩, 17년 동안 34억여 원을 받는 거죠.
대통령 월급과 연금, 이게 46억 원이네요.
참!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은 경호원도 필요하죠? 아! 비서도 있어야겠네요.
5년 동안 7,560억 원.
자, 이제 모든 비용을 다 더해볼까요?
1조 원이 넘네요.
오늘 여러분이 행사하는 1표가 만드는 가치입니다.
게다가 보이지 않는 가치는 이보다 더 엄청나다는 거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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