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은숙 / 변호사,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하루하루가 아쉬운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았는데요.
후보자들의 동선을 보면 의도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해 '동선의 정치학'이라는 말도 있죠.
주요 후보 5명, 오늘은 어느 지역에 공을 들였을까요.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첫 공식 유세 일정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오늘은 '야권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호남과 제주를 잇달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와 묘하게 엇갈리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전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안 후보는 오늘은 '중원'인 충청권과 보수의 심장부 대구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대통령'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전통시장들을 거점 삼아 대구 경북과 영남 지역을 샅샅이 훑고 있습니다.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이틀 연속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며 새로운 진지 구축에 나섰는데요.
특히 오늘은 접경 지대인 경기 북부를 돌며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노동 대통령' 구호를 전면에 내세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에서 출근길 유세로 하루를 시작해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 퇴근, 주 35시간 근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밀한 선거 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대선 후보들, 과연 노력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상연 앵커가 아주 효율적으로 쫙 정리를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구, 안철수 후보는 호남에서 시작을 했는데 이게 사실 따지고 보면 대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밀리고 호남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밀리는 지역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처음에 어떤 지역을 선정할 때는 자신의 약점이 있는 지역 여기서부터 가서 그 지역에 동정심이나 그 지역에서 우리 지역을 또 중요시하고 있구나라고 하는 확신을 주는 것 같아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대구를 사실 야당 후보로서는 아마 가장 처음으로 가서 첫 시작을 한 겁니다.
특히 2.28이라는 기념적인 사건도 있고 그것을 기념해서 갔고 특히 안철수 후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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