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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국이 군사적으로 북한을 도발한다면 북한도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지도부가 판단만 하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북한이 AP통신과의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선택한다면 전쟁에 나서겠다"며 "미국이 무모한 군사작전을 한다면 선제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성렬 / 북한 외무성 부상 : 우리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전쟁에 전쟁으로 대답할 것입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팔짱을 끼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하겠다며 김정은이 원할 때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한성렬 / 북한 외무성 부상 : 최고 지도부에서 결심하는 때, 또 결심하는 장소에서 핵 실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 부상은 또 트럼프 행정부를 역대 최악이라고 비난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만드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북한이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앞서 지난 12일 풍계리 핵시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NBC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하려 한다는 확신이 들 경우 미국이 선제 타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선제타격 시 더 큰 분쟁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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