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고, 당국의 외환 개입도 이전과 많이 달라진 점을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환율 조작국 3개 요건 가운데 대미 상품 교역에서 2백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내고, 국내총생산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3%를 넘는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재무부는 우리나라가 재정 여력이 있다며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 6개 국가를 '관찰 대상국'으로 유지했고, 중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41522371837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