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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74세 55.3% 어른들, "나 아직 노인 아닌데..."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0세가 넘는데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사는 건강 수명은 이보다 10년 가까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자신은 노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1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자가 85.2년으로 남자보다 6년 이상 길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건강 수명은 기대 수명보다 8.9년 짧은 73.2세입니다.

차이가 나는 이 기간 동안 다치거나 아픈 상태에서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이 격차는 여성이 9.9년으로 남성 8.2년보다 2년 가까이 컸습니다.

따라서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한국 사회로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은 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보건환경연구원 학술지 최신호는 만 65세에서 74세 사이 노인 55.3%가 자신은 노인이 아니라고 응답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노인에 대한 법적 연령 기준은 만 65세이지만 이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노인 시작 연령은 평균 71세였습니다.

이들 노인 집단에서는 주관적으로 자신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사회 활동 참여도가 낮고 만성 질환이나 우울 정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 노화를 증진할 방안과 '젊게 살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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