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씨는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시절 보좌역을 역임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 '최규선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최규선 게이트'는 지난 2002년 최 씨가 고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 씨를 등에 업고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받아 챙긴 권력형 비리 사건입니다.
당시 송재빈 타이거풀스 사장이 2조 5천억 원의 국가 프로젝트를 따낸 배경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불법 로비가 드러난 겁니다.
송 씨는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대통령 아들 등에게 회사 주식을 주며 로비했고 여기에 최규선 씨가 개입했습니다.
같은 해 검찰 수사로 홍걸 씨가 최 씨로부터 3억 원을 수수한 것이 드러나면서 최 씨는 징역 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출소 뒤 재기를 노리며 에너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회삿돈 41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지며 결국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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