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용 / 전남대 5·18 연구소 교수
[앵커]
그러면 일단 호남 민심. 현장에서 어떤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저희가 들어보기 위해서 현장의 상황을 객관적인 시각을 들어보기 위해서 오승용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 지금 광주에 주재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분을 저희가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어제 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여론조사나 SNS상으로는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웠습니다마는 실제 당내 지배력이라든지 그리고 18대 대선 출마 경력이라든지 그리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규모들로 봤을 때 문재인 후보가 상당수 표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고요. 규모나 세력에 맞게 저는 표를 얻었다라고 봅니다.
[앵커]
대충 예상하셨던 정도를 분배받았다라는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지난 주말 경선 득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안철수 후보 역시나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호남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줬던 경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야기는 했고요. 국민의당 역시나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상으로는 잡히지 않는 지지층들이 상당히 있다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특히나 50대 이상 그리고 농촌 지역 유권자들은 여론조사상으로 잘 잡히지 않습니다, 블루컬러나 자영업자 같은 경우는. 그런 여론조사 상으로 잡히지 않았던 지지층들이 대거 이번 국민의당 현장 투표소에 나와서 투표를 했고 그 투표행위를 통해서 안철수 후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용화 위원님하고 김광덕 부장님 궁금한 것 물어보시죠.
[인터뷰]
교수님, 오늘 아침에 궁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왜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 다 60%냐, 호남에서. 60%를 얻은 이유는 무엇이냐, 이렇게 저한테도 물어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그 숫자는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앞서 잠깐 제가 말씀드렸듯이 호남의 유권자들이 지난 18대 대선까지는 사실은 야권에 가장 강한 후보를 뽑아야만 하는 압박감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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