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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은 3차 TV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와 개헌, 연대론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당내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면에서 가장 앞서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공세가 매서웠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토론회는 사드 배치 문제 등 안철수 전 대표의 안보관에 대한 손학규 의장의 날 선 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손학규 /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안철수 전 대표는) 사드가 배치됐을 때 사드 철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뒤에 (입장을) 바꾸어서 국가 간의 협정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국익이 최우선 기준이고 여러 가지 상황이 변화하면 그 상황에 과연 국익에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제 소신을 밝혀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개헌을 통한 제7 공화국을 내세우며 정계에 복귀한 손 의장이, 개헌이 안 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격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손학규 의장이) 제6 공화국 대통령이 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이 바뀐, 소신이 바뀐 이유는 뭡니까?]
[손학규 /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지금 체제로는 6공화국 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됩니다만, 이 대통령은 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입니다.]
자강론과 연대론을 놓고도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다시 한 번 맞붙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자강론을 다시 강조했고 박주선 부의장은 집권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연대할 수밖에 없다며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박주선 / 국회부의장 : 자강론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우리의 집권 전략도 아니다. 집권하더라도 효율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겠는가.]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는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부당한 노동탄압으로 구속된 사람을 우선 사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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