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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낮술"...스타강사 설민석 33인 폄훼 논란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화면에서 잠깐 보셨습니다마는 설민석 씨가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이런 얘기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본인의 의도는 모르겠어요. 편하게 요즘의 얘기와 비교해서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를 시키려고 만들려는 의도였는지 모르지만 비유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얘기들을 하신 거죠.

그때 당시 독립선언문을 작성했던 장소로 알려진 태화관을 최초의 룸살롱이라고 표현했고 그날 모인 분들이 거기서 술을 드셨다. 그리고 술을 먹은 김에 그걸 작성을 했고 작성한 다음에도 현장을 나가는 대신 그냥 자발적으로 경찰에 자수를 해서 끌려갔었다. 끌려간 것도 그냥 끌려갔다는 표현을 쓰지 않고 택시 불러서 갔다. 이런 식의 표현을 해서 33인의 후손들이 민족대표들을 엄청나게 명예훼손한 것이다 발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하나씩 보죠. 태화관이 룸살롱이었나. 차 교수님 역사 아시잖아요.

[인터뷰]
사실 태화관은 구한말에 있었던 명월당이라는 아주 고급 요리집의 인사동 지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것이 조선이 개국하고 난 뒤 개국공신들이 오래 살았다고 그래요.

그러다가 소유권이 바뀌다가 을사늑약 이후에 사실 일제의 협력에 의해서 상당한 권력과 부를 누리게 된 매국노 이완용의 별장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1918년도에 벼락이 떨어졌는데 벼락이 제대로 떨어져 깜짝 놀라 이완용이 이걸 팔았는데 당시 궁중 요리사 출신인 안순환이라는 사람이 요리집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구입해서 명월관 인사동 지점 격으로 만든 것이 태화관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완용이 별장으로 쓸 때 을사늑약 이후 이토 히로부미하고 같이 회동도 하고 했던 장소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33인이 왜 여기서 했느냐. 그 측면을 보면 매국노와 제국주의 침략세력이 놀던 곳에 가서 한번 독립선언, 독립 기개를 보여주자 그런 취지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 룸살롱은 아니고 고급음식점이다.

[앵커]
두 번째, 주옥경 씨라는 분이 과연 여기 마담이었느냐. 손병희 선생의 세 번째 부인은 맞나요?

[인터뷰]
그렇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논란을 보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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