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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안에 샷!" 등...골프 '더 빨리·더 쉽게' 규정 대수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경기 시간 단축은 최근 스포츠계의 화두인데요, 골프도 이에 동참할 움직임입니다.

무조건 40초 안에 공을 치도록 하는 등 '더 빠르고·더 쉬운' 골프를 위해 관련 규정에 대한 대수술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와 미국골프협회가 골프 규정 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시간 단축과 규정 단순화를 위해서입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촉진 규정은 40초 안에 공을 치도록 한 겁니다.

종목 특성상 샷 전 습관이 경기력과 직결돼 '슬로 플레이어'의 거센 반발도 예상되지만, 긴 '웨글'로 악명높은 대표적 '굼벵이 골퍼'조차 새 규정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 PGA투어 선수 : 분명 고려할 것이 많겠지만, 골프 경기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또 분실구를 찾는 시간도 5분에서 2분 줄이고, 캐디의 퍼팅라인 조언도 금지됩니다.

개별 대회 조직위가 홀마다 최대 타수 한계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티샷 이후 홀과의 거리와 상관없이 준비된 선수부터 공을 치게 됩니다.

이밖에, 벙커에서 실수로 공을 건드리거나 그린에서 공이 스스로 움직여도 책임을 묻지 않고, 드롭도 어깨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서 할 수 있게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거리 측정 장비 사용이나 그린 위에서 홀 식별 깃발이 꽂힌 채 하는 퍼팅도 허용됩니다.

선수들은 대체로 규정 개정에 긍정적입니다.

[애덤 스콧 / PGA투어 선수 : 이번 규정 개정 의도는 올바른 것 같습니다.]

[어니 엘스 / PGA투어 선수 : 골프 양대기구가 골프 규정 개정에 나섰는데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개정된 골프 규정은 선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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