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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승부처"...촛불·태극기 총집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국정 농단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 가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 집회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촛불과 태극기, 기 싸움을 해온 양측이 3·1절인 내일 서울 도심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하면서 충돌 우려도 제기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 주최 측은 내일 예정된 삼일절 도심 집회에서 조기 탄핵을 바라는 촛불 민심을 총집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 연장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박 대통령까지 국정농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민심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촛불집회 측은 오후 5시부터 이른바 촛불 시민 33명이 박 대통령 퇴진 촛불 선언을 하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무대에 오르는 등 3·1절을 기념해 한일 외교 문제까지 다룰 예정입니다.

여기다 3·1 운동의 뜻을 기리고, 탄핵반대 단체가 사용하는 태극기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란 리본과 함께 태극기를 드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진걸 / 퇴진 행동 대변인 : 우리 국민과 태극기를 들고 3.1절 정신을 계승해서 부당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권력으로부터 우리 국민이 해방되고 독립되는 날을 다 같이 선포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서 탄핵 기각 주장을 펼치고 있는 탄핵 반대 단체들도 최대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번에는 덕수궁 대한문 대신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집회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청와대 쪽 행진도 준비했는데, 촛불 행렬을 막는 동시에, 광화문 광장의 탄핵 목소리를 덮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계산도 깔렸습니다.

[정광용 / 박사모 회장 : 쓰나미처럼 몰아칠 국민적 저항과 심판 불복종 운동과 결국 국민이 아스팔트 위에서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는 변호인단의 경고를 무섭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광장의 세 대결이 절정으로 격화되면서 경찰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행진 경로가 겹치면서 촛불과 태극기가 부딪힐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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