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현지에 김정남 시신이 안치된 병원 쪽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추가적인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 저희 취재진은 공항과 병원 양쪽에서 현장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김한솔이 입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공항에서 조금 전에 김한솔과 닮은 비슷한 인물이 포착이 돼서 저희 취재진이 파악을 해 봤지만 아직까지 김한솔이 입국했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양쪽 모두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언론까지 다 들어와서 현장을 전부 감싸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특히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쿠알라룸푸르 중앙병원에서는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인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김한솔의 모습과 유사한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포착됐다는 것은 아직 공식적인 확인이 안 된 거죠?
[기자]
일단 저희가 그 모습을 포착은 했는데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정확히 김한솔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신체적인 특징들을 동원해서 확인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되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김한솔이 자신의 아버지가 암살당한 말레이시아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모습을 감춘 채 움직이지 않을까 이렇게 현장에서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에서 취재를 하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의 움직임도 좀 긴밀하게 살펴보고 있을 텐데 입국한 것으로 추정이 되면서 현지 당국이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다,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 게 있습니까?
[기자]
일단 당국의 공식적인 분위기는 저희가 전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저희가 외신이기 때문에 현지 취재가 잘 협조되지 않거나 상황이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많은데요.
저희가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평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병원은 지키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해 청원경찰이라고 하죠. 그런 직원들만 있는데 오늘은 역쪽이나 다른 쪽에서 상당히 많은 경찰들이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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