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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났는데 상주가 못들어오고 있다" 울릉도 눈 피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 박춘환 /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이장

[앵커]
울릉도에는 오늘(10일) 0시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 6시 기준으로 적설량이 80c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울릉도 주민 한 분 연결해서 현지 상황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울릉읍 사동2리의 이장님이 연결돼 있습니다. 박춘환 이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앵커]
6시 기준으로 적설량이 80c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조금 소강 상태입니다.

[앵커]
언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겁니까?

[인터뷰]
어제 낮부터 내렸는데 밤부터 시작해서 계속 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을 보고 있는데요. 이게 오늘 찍은 화면이라고 하는데 80cm 정도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기상청의 발표는 80cm로 나오는데 우리가 실질적으로 볼 때는 한 1m가 넘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러면 도로도 통제가 되고 통행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일주도로는 지금 제설작업을 해서 어느 정도 소통이 돼 있습니다. 산간 지역에는 고립이 돼 있고 그렇습니다.

[앵커]
산간 지역에도 주민들이 사시는 곳인가요?

[인터뷰]
네.

[앵커]
어제부터 눈이 내렸으면 어제부터 오도가도 꼼짝 못하시겠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눈이 많이 내려서 생활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특히 어떤 점이 불편하십니까?

[인터뷰]
작년만 해도 생필품이 아주 귀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미래호가 다니니까 생필품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단지 아주 불편한 게 우리가 모든 볼일을 보려면 육지에 나가야 되잖아요. 나가야 되는데 지금 배가 안 다니고 있으니까 그게 제일 불편합니다.

오늘 상이 났는데 상주들이 못 들어와서 그냥 상주들 몇 명 형제들 다 못 들어오고 여기 사시는 분만 들어오고 이랬습니다.

[앵커]
눈이 많이 내리면 뱃길도 끊기게 되는 거군요. 바다 날씨가 나빠져서 그런 건가요?

[인터뷰]
네, 눈이 많이 오면 바람이 같이 동반해서 오기 때문에 항상 배가 못 다닙니다.

[앵커]
그렇군요. 눈이 많이 내리게 되면 생활도 생활이지만 생업에도 상당히 차질이 있는 거군요?

[인터뷰]
네. 모든 업무가 육지에서 볼일 보고 하는 주민들이, 매년 그렇습니다. 항상 마비가 되는 상태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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