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영어마을 캠프에서 발생한 중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가 YTN 단독 보도 이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경기 영어마을 방학캠프에서 중학교 1학년생 6명이 일주일 가까이 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가해 학생은 당시 같이 교육을 받은 중학교 2학년 학생 2~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비슷한 일을 막기 위해 숙소마다 비상벨을 설치하고, 앞으로 숙소 내부에 CCTV 30여 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행이 발생한 저녁 쉬는 시간 등에 직원들을 추가로 투입하고, 생활지도교사 6명을 정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경기 영어마을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기관 자체에 대한 제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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